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으로 지정된 급등주의 주가는 어떻게 될까?

경제

by Newsis1 2022. 2. 18. 12:34

본문

반응형

1.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종목은 단계별 주가 급등 위험경고다.

(1) 투자주의, (2) 투자경고, (3) 투자위험은 주가 급등에 대한 단계별 위험 경고다. 축구로 치면 (1) 투자주의는 구두 주의, (2) 투자경고는 옐로우 카드, (3) 투자위험은 레드 카드이다. 주가급등에 따라 (1) 투자주의, (2) 투자경고, (3) 투자위험 순으로 경고가 강화된다. 반대로 주가 급등이 멈추면 역순으로 (3) 투자위험, (2) 투자경고, (1) 투자주의 순으로 완화된다.

종가급변, 상한가 잔량 과다 등 투기적이거나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으면 시장경보 초기 단계인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다. 1일간만 지정되며 다음날에는 해제된다.

 

주식투자
주식투자

투자경고 종목 지정은 먼저 지정예고 공시가 먼저 나간다. 일단 (1) 당일 종가가 3일 전 대비 100% 상승, (2) 5일 전 대비 60% 상승, (3) 15일 전 대비 100% 상승 등 이상 급등하면 투자 경고종목 지정예고가 나간다. 지정 예고일부터 10일 내 또 다시 급등하면 투자 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일로부터 10일 이후 주가가 (1) 5일 전 종가 대비 60% 미만 상승, (2) 15일 전 종가 대비 100% 미만 상승, (3) 15일 종가 중 최고가가 아닐 경우 등이면 투자경고 종목에서 해제된다. 투자경고 종목,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되면 매수 시점에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한다. 투자경고(위험) 종목은 신용거래가 제한되며 대용증권으로도 사용되지 못한다.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되면 1일간 매매가 정지되며 추가로 급등하면 더 정지될 수도 있다. 투자경고 종목도 이상급등이 심하면 매매정지될 수 있다.

 

2. 투자경고 종목 지정(예고)은 강력한 매도 시그널이다.

투자경고(위험) 종목 지정예고와 지정은 악재다. 급등주는 대출받은 단기자금으로 과다 거래를 일으켜 주가를 밀어올린 경우다. 투자경고(위험) 종목으로 지정되면 더 이상 빚으로 투자할 수 없기에 거래량이 줄어든다. 거래량이 줄면 급등락 출렁임이 어려워 단타꾼들에게는 매력이 반감된다. 그동안 수익본 단타꾼들이 다른 종목으로 이사간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예고는 작전 및 단타꾼들에게 절대적인 매도 시그널이다. 세력은 보유 물량을 고가에 떠넘기고 유유히 빠져 나간다. 보통의 경우 투자경고 종목 지정 예고일과 지정일 전후에 가장 큰 거래량이 발생한다. 간혹 예측과 달리 강한 매수세로 투자위험까지 밀어 올린다. 그 요행수 덕분에 눈먼 돈들이 투자경고 빨간불에도 들어온다.

 

3. 매도는 투자경고 지정일 이전에 하는게 좋다.

급등주 매도 D-Day는 투자경고 지정예고 또는 지정일이다. 이왕이면 지정예고에 매도하는 게 속편할 수 있다. 매수세가 약하면 투자경고 지정예고에 서둘러 세력들이 빠져나가는 경우도 많다. 확률적으로 투자경고 이후 투자위험 종목까지 가는 경우보다 급락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혹시 모를 요행수는 정말 강심장들에게 넘기고 그동안의 수익에 만족해도 된다.

 

4. 투자경고(위험) 지정(예고)일을 미리 계산할 수 있다.

투자경고 지정(예고) 주가는 미리 계산 가능하다. 엑셀로 계산식을 한번 만들어두면 오래도록 활용할 수 있다. 투자경고 지정예고만 해도 (1) 당일 종가가 3일 전 대비 100% 상승, (2) 5일 전 대비 60% 상승, (3) 15일 전 대비 100% 상승 등이다. 직접 (1) 3일 전, (2) 5일 전, (3) 15일 전 가격 대비 지정(예고) 주가를 계산해보면 매도시점 고민이 쉬워진다. 예를 들면 급등주인 A종목의 투자경고 지정 가격이 1만 원이라 계산된다면 경우의 수들을 생각해볼 수 있다. 가령, (1) '1만 원이 넘는 순간 팔겠다' 라던지, (2) '좀 더 안전하게 투자경고 지정 전 가격인 9,900원대에 팔겠다' 등 매도 시점을 정하면 된다.

 

5. 소수지점(계좌) 매수관여 과다종목, 단기과열 완화장치 공시는 악재다.

소수지점(계좌) 매수관여 과다종목은 시가총액이 작거나 유통주식이 적은 품절주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몇 안 되는 소수 투자자가 주가 왜곡을 일으킨다. 거래소는 시장감리 자동시스템을 통해 이를 발견한다. 관련 공시가 뜨면 작전세력이 만천하에 드러났으니 주가 왜곡을 하지 못한다. 주가도 원래 위치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관련 공시는 악재다.

거래소는 주가 상승률, 평균 회전율, 일중 변동성 등을 기준으로 이상급등, 과열 여부를 판단해 단기과열 완화장치를 발동한다. 이 조치를 받으면 일반 종목은 3거래일, 유통주식이 적은 품절주는 10거래일 동안 30분 단위 단일가 매매방식을 적용받는다. 30분 단위로 매매가 되다 보니 매매가 자유롭지 않아 작전세력 입장에서 매력도가 떨어진다. 단기과열 완화장치 발동일 전일 대비 20% 이상 상승이면 3거래일이 더 연장될 수도 있다. 자세한 세부 기준 등은 거래소 홈페이지 규정/제도-매매거래제도에서 확인 가능하다.

 

6. 투자경고(위험) 종목, 소수지점(계좌) 과다종목, 단기과열 완화장치로 지정된 다음에 뒷북 매수하는 악수를 두지 말자.

투자경고(위험) 종목, 소수지점(계좌) 매수관여 과다종목, 단기과열 완화장치 종목은 급등주라서 회사가치 대비 고평가인 경우가 많다. 특히 당기순손실인데도 급등한 테마주도 많다. 급등 초기 저점매수가 아니라면 위험한 선택이다. 급등 최고 정점에 세력이 버린 주식을 매수하는 어리석은 판단은 하지 말아야 한다.

투자경고(위험) 해제를 호재라 생각하면 안된다. 대부분 급등주들은 투자경고(위험) 해제 이후까지 호재 뉴스가 지속되지 않는다. 호재가 없다면 이미 보유물량을 털고 다른 종목에서 바쁜 세력들이 짧은 기간 안에 다시 돌아오기란 쉽지 않다. 한번 우려 낸 한약을 다시 한번 우려내기란 쉽지 않다는 것과 같은 이치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