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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촉발한 유럽 친환경 에너지 발전원 변화 현실화

경제

by Newsis1 2022. 6. 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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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탄소 중립을 선도하고 있는 권역으로 급격한 석탄 연료 퇴출과 재생에너지 설비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기후 변화 및 환경 아젠다에 한정됐던 친환경 에너지 발전원 변화를 현실화시키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는 유럽의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잠재하고 있던 문제들을 표면화시키고 이에 대한 더욱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으로 초래될 수 있는 수급 불안 상황 뿐 아니라 러시아 등 특정 국가에 의존도가 컸던 에너지원의 공급이 중단됐을 때 안정적으로 수급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 등이 재검토되고 있다.

 

러시아 가스 파이프라인 시스템 및 주요 프로젝트
러시아 가스 파이프라인 시스템 및 주요 프로젝트

 

유럽의 러시아 의존도 축소는 에너지 역학 관계 측면에서 오랜 기간 추진되던 이슈였으나 손쉽게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 여타 국가와 달리 유럽은 한 권역 내 여러 국가의 국경이 맞닿은 지리적 특수성에 기반해 가스, 전력 등 에너지원 공급과 관련한 이해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다.

 

탈탄소의 맥을 같이 하면서도 각 국가의 득실에 따라 세부 정책 스탠스 및 지정 학적 이슈에 대한 대응은 차별화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를 기점으로 EU(유럽연합)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2022년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고 있는 만큼 정세 변화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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