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국내증시와 해외증시가 폭락하고 있습니다. 유동성 잔치가 끝난 것인지 건강한 조정을 거쳐 재차 상승을 하게 될 것인지는 누구도 알 수 없지만 시장에 흘러 넘치는 유동성이 회수되어 가는 과정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의 소중한 자산들도 많이 줄어들었겠죠.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아직 끝났다고 보기에는 섣부른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주식을 더 담을 수 있는 기회의 시각으로 보는 것이 좋겠죠.
그런데 이럴 때는 개인적인 판단보다 투자전문가 포트폴리오를 따라서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이니까요.
그러면 투자전문가 포트폴리오, 바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투자전문가 포트폴리오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바로 그 분, 워렌버핏의 포트폴리오입니다. 하나 눈에 띄는 것은 보유종목에 테슬라가 없네요? 워렌버핏은 애플을 사랑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역시나 애플의 비중이 무려 43%에 달합니다. 애플은 이미 기업을 넘어 종교 수준에까지 이르렀다고 보는 시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테슬라 또한 그러한 반열에 오르기는 했지만 일론 머스크가 CEO인 이상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전문가들이 많기도 하더라고요. 금리인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이는 은행주도 보이고, 영원히 죽지 않을 스테디셀러인 코카콜라도 눈에 들어옵니다.
공격적인 투자로 잘 알려져 있는 일명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의 투자전문가 포트폴리오입니다. 한 종목에 몰빵이 되어 있는 것 보이지 않고 폭넓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놓은 것이 눈에 띕니다. 워렌버핏과는 다르게 테슬라의 비중이 가장 높네요. 두 번째 비중이 코인베이스인 것도 역시나 눈에 띕니다. 안정적인 투자보다는 공격적인 종목에 투자하는 특성이 잘 나타나는 것 같네요. 미국 메타버스 관련주로 유명한 유니티가 그 다음을 이루고 전체적으로 다소 생소한 종목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 거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공격적인 투자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의 포트폴리오를 관심 있게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금융계의 스티브잡스, 레이 달리오의 포트폴리오도 역시 한 종목에 몰빵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선 S&P 지수 자체에 투자를 가장 많이 하고 있고, 두번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IEMG 또한 MSCI Emerging Market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역시 지수에 투자를 하고 있네요. 안정적인 투자를 하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이외에는 월마트, P&G, 알리바바, 코카콜라 등 생활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종목들을 위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부자로 알려졌던 빌게이츠는 어디에 투자를 하고 있는지 봅시다. 우선 워렌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헤서웨이에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실어 놓은 것이 눈에 띄네요.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중은 4.1%에 그칩니다. 직접투자가 아니라 관리인을 통한 투자를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반을 버크셔헤서웨이에 투자했다는 것이 가장 눈에 띄네요. 워렌버핏에게 투자를 하는 방법,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