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이 둔화되는 스마트폰과는 달리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이 합쳐진 XR(확장현실)기기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고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iPhone이 2007년에 처음 출시된 이후 10년간 고성장세를 유지한 것처럼 Apple의 XR 기기 출시로 인해 새로운 하드웨어의 시대가 개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IT 업체들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향후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Meta Platforms, Apple, Sony 등이 2022년 하반기 이후 신규XR 기기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되며 Google, Microsoft, 삼성전자 등도 향후 신규 기기 출시를 통해 XR 및 3차원 메타버스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Meta Platforms는 Meta Quest Pro로 예상되는 최초의 XR기기 Project Cambria를 9월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며 강력한 시장 점유율 및 컨텐츠 확보를통해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Apple은 빠르면 2022년 하반기, 늦어도 2023년에는최초의 XR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Apple의 개발자 회의인 WWDC에서 XR과 관련된 OS를 공개한다는 전망도 있었으나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2022년 하반기 출시가능성은 최근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Sony도 최근 일부 공개한 PSVR2를 2022년 하반기 출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기존 콘솔 게임에서의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VR 시장에서도 전용 게임출시 확대로 관련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Google, Microsoft, 삼성전자 등 글로벌 IT 업체들도 AR 안경 등 메타버스와 관련된 하드웨어 기기를 2023년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XR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