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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이슈: 주주환원 정책 강화(배당성향, 자사주 취득 규모 확대)

경제

by Newsis1 2022. 6. 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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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후반부터 상장 기업들의 중장기 배당성향 목표 설정, 중간배당 실시가 확산되었다. 이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핵심지표 ‘배당정책 및 배당실시 계획을 연 1회 이상 주주에게 통지’ 준수율이 2018년 26.7%에서 2020년 48.0%로 상승한 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거래소 상장기업 배당성향은 20.7%로 직전 2년간의 40%대에서 급락했지만, 코로나19 이후 가파른 기업이익 증가를 감안해야 한다.

 

한국 배당성향 추이
한국 배당성향 추이

 

배당정책도 중장기 배당성향 목표 단순 제시에서 진일보하여, 감익에 따른 배당지급 축소 가능성을 고려해 구체화되고 있다. 일회성손익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의 일정 비율(%) 이상 배당 지급, 순이익 대신 배당수익 또는 잉여현금흐름(FCF)의 일정 비율(%) 이상 배당 지급 등을 제시하면, 배당지급의 안정성을 추구하고, 배당지급 의지를 강조할 수 있다. 배당정책 적용기간을 제시하면, 해당 기간 동안 배당지급의 예측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차기 배당정책 발표를 통해 점진적으로 배당정책을 강화할 수 있다.

 

2021년 주요 국가 배당성향
2021년 주요 국가 배당성향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인 자사주 취득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급락과 6개월간 자사주 취득한도 해제에 따른 취득 규모 급증을 제외하면, 연간 약 270개 기업이 약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올해는 5월까지 177개 기업이 2.2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일반적으로 하반기 취득규모가 더 크고, 연초 이후 SK, LG 등이 대규모 중장기 자사주 취득계획을 발표한 점을 감안하면, 연간 4조원을 상회하는 자사주 취득이 기대된다.

 

상장기업 자사주 취득 및 처분 추이
상장기업 자사주 취득 및 처분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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