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BYD): 중국 전기차 시장의 절대 강자

경제

by Newsis1 2022. 7. 31. 21:38

기업 개요

비야디(BYD)는 중국 최대 전기차 메이커. 1995년 휴대폰 배터리 업체로 설립, 2003년 자동차 사업 진출. 2008년 세계 최초 양산형 플러그인하이브리드(PFEV) 출시. 2011년부터 순수 전기차 양산 시작. 2020년 전기차 판매량 기준 글로벌 3위, 중국 1위. 전기차 배터리 2위 업체로 성장.
2021년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완성차 44%, 스마트폰 부품 및 조립 47%, 2차전지 9%로 구성. 지역별로는 중국 내수 68%, 수출 32%. 최대주주는 창립자인 왕췐푸 회장.
BYD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전기차 밸류체인 수직계열화 구축에 성공. 전기차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부터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 전자제어장치(ECU) 및 전력반도체(IGBT)까지 자체 기술로 생산. 전기차 전용 'E 플랫폼' 구축 통해 기술 혁신 실현.
정부는 14·5기간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을 20%까지 확대 목표. 전기차 침투율 ’20년 5%에서 ’21년 13%로 급상승. ’21년 BYD 전기차 판매량 59만대를 기록하며 1위 수성.
핵심 부품 자체 조달(수직계열화) + 규모의 경제(전용 플랫폼) 시너지를 통해 신차 개발 기간 단축, 중장기적으로 원가 절감 및 수익성 개선 기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BYD의 주도적 입지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

‘21년 중국 전기차 판매량 350만대(+165.2% YoY) 기록. 이중 BYD 전기차 판매량은 전체의 17%를 차지한 59.8만대(+226.7% YoY)로 또다시 1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1위 업체가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성장세를 시현.
’21년 출시한 신모델 ‘친(秦) plus DM-I’ 판매량 11.3만대 기록하며 판매 실적을 견인. 자체 개발한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 순수 전기차 ‘한 EV’ 판매량 8.7만대 달성하며 경쟁력 입증.

블레이드 배터리(LFP)는 셀·모듈·팩으로 구성되는 배터리팩에서 모듈을 생략해 에너지 밀도를 20% 향상, 최대 주행거리를 600km(Han EV)까지 확대. 테슬라로부터 10GWh 규모 블레이드 배터리 수주에 성공했으며 ModelY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에 탑재할 것으로 전망.
’21년 전기차용 배터리 탑재량 전년대비 167.7% 증가한 26.3Gwh 기록, 글로벌 Top10 배터리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 시현. ’21년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은 8.8%로 업계 4위 유지.

반도체 사업 규모 확장을 위해 자회사 ‘비야디 반도체’ 분할 상장 추진, 1월 27일 창업판 승인 완료.
비야디 반도체는 중국 최대 차량용 전력반도체(IGBT) 생산 업체로서 독일 인피니온에 이어 점유율 2위(18%), 기업가치는 약 100억위안(1.7조원)으로 평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업계 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상장 후 기업 가치 제고 예상. 이에 따른 밸류레이션 리레이팅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