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은 비트코인 생태계를 지지하는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함. 채굴은 비트코인 거래를 처리하고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보안을 강화하며 새로운 비트코인이 시장에 등장하게 되는 통로. 채굴자는 채굴 전용 기기를 동원해서 비트코인을 채굴
작업증명(Proof-of-Work)이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합의에 이르는 방식을 연산(Work)에 기반해서 정한다는 뜻
채굴에 대한 보상 개념으로 지급되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의미하지만 비트코인을 세는 단위로도 쓰임. 비트코인의 단위 표시는 BTC로 하며, 가장 작은 단위 1SAT(satoshi)는 0.00000001BTC를 의미하고 현재 원화로 0.3원 수준.
채굴에 성공해 블록을 생성할 경우, 블록당 일정 수준의 비트코인(현재 6.25 BTC)과 그 블록에 포함되는 거래 수수료(비트코인)를 보상으로 지급받게 됨.
보상 없이도 블록체인 운영이 가능할까?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이 작동하려면 다수의 주체가 자발적으로 블록체인 운영에 참여할 유인이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채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게 됨.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분류됨.
완전한 탈중앙화를 목표로 하지 않는 블록체인(기업형 블록체인 등)의 경우, 블록체인을 운영할 소수 주체들을 직접 선정해 절충적으로 운영할 수 있음.
비트코인의 Proof-of-Work 왕좌는 굳건
작업증명 자산 중 비트코인의 점유율 1위 지위는 굳건. 이더리움이 지분증명에 성공한다면 작업증명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작업증명 네트워크의 가치는 해시레이트의 크기와 상관관계가 높음.
이더리움이 지분증명으로 전환하려는 이유는 작업증명의 전력 사용량 이슈와 확장성 개선을 위한 것. 작업증명 지지자들은 디지털자산에서 핵심이 되는 탈중앙화에는 작업증명이 우월하며, 지분증명은 보다 상세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
디지털 자산별로 상이한 채굴 장비
채굴장비의 경우 디지털 자산의 해시 알고리즘에 따라 다름. 맞춤형 장비인 ASIC(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이 가장 효율적이지만, 이더리움과 같이 해시 알고리즘에 의해 ASIC으로 채굴할 수 없는 디지털 자산도 있음.
일반 PC에 쓰이는 CPU와 GPU로도 비트코인 채굴 가능. 하지만 채굴 경쟁이 점차 심화되어 비트코인을 CPU와 GPU로 채굴하는것은 매우 비효율적(효율은 ASIC > GPU > CPU 순).
비트코인 채굴 업체의 비즈니스 모델은? 저렴한 전기 찾기 싸움
채굴 업체들의 수익성은 비트코인 가격 등 외부 변수와 전력 비용 등 자체 변수에 의해 결정. 채굴 장비 등의 인프라를 직접 운영하는 경우 Vertically Integrated 모델, 채굴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Asset Light 모델이라 부름.
채굴 업체가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통제할 수 있는 핵심 비용은 전력. 원자재 채굴 장비들과 달리 비트코인 채굴 장비들은 이동이용이하기 때문에 버려지는 전력이나 저렴한 전력을 찾기 위해서 발전 시설 근처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 원자재 채굴 장비와 달리 전력이 비싼 시간대에 채굴을 중단하고 저렴해지면 즉각 채굴을 재개하는 것도 가능.